강의 주제와 연사는 다음과 같다. △지속가능성, SDGs 그리고 ESG(옥용식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ESG 시대, 이해하고 활용하기 (류석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 △젠더혁신과 ESG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 △ESG와 젠더, 젠더혁신 : 자동차 업계의 사례 (박주영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객원연구원) △기후위기에 따른 ESG와 젠더혁신의 중요성 (신현우 녹색기술센터 책임연구원) △ESG와 건축과 도시에서의 젠더혁신 (이선영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ESG경영 : 젠더혁신 역할과 임팩트(성창모)다.
국제ESG협회는 ‘Sustainability through ESG’라는 주제로 오는 8월 29일(월)부터 31일(수)까지 ‘2022 글로벌 ESG 포럼’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 국제ESG협회 공동협회장인 고려대학교 옥용식 교수와 이재혁 교수는 ESG 분야의 세계적 석학 약 100명이 참석하여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실무적 시사점을 발표하고, 한국의 주요 기업/대학/연구소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ESG 포럼과 Nature 포럼의 공동 개최를 통해 한국 기업이 실천하고 있는 ESG 경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용식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는 ‘지속가능성,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그리고 ESG’를 주제로 발표하며, 류석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ESG 시대, 이해하고 활용하기’,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은 ‘젠더혁신과 ESG’에 대해 발표한다,
고려대 이재혁 ESG연구센터장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보다 가심비를 따지는 MZ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비슷한 품질이라면 ESG를 실천하는지가 구매기준이 되는 등 자신의 신념에 맞는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며, “디지털세대 답게 SNS,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ESG 이슈가 쉽게 대중들에게 공유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은 ESG 경영에 보다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이하 이재혁): “전략적 관점에서 과거에는 개별 기업의 경쟁 우위가 중요했다면 ESG가 대두되면서 특정 기업이 포함된 생태계의 경쟁 우위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 사슬(밸류 체인)상에서 원료 조달, 노동 관행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고 모든 공급망 참여자에게 ESG의 실현을 요구하고 있어요. 이제 원청 업체의 ESG 기준에 맞지 않는 중소·중견기업은 자연스럽게 도태되기 시작할 겁니다. 전 과정 평가(LCA) 기법이 도입되면서 원료 수급부터 제품 수명 주기에서의 모든 탄소 배출량이 측정되기 때문에 어느 협력 업체에서 조달받고 제조했느냐가 중요해집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