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일본차들의 텃밭'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인재풀' 확보에 나섰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재단, 고려대학교가 손잡고 이르면 내년 대학원 과정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학과 설립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아세안 시장의 성장성을 높이 보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12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은 고려대 일반대학원 내에 아세안학과를 신규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내년 2학기부터 신입생을 받아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정...
국제ESG협회(회장 이재혁, 옥용식 고려대 교수)는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환태평양대학협회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 프로그램, 고려대학교 ESG 연구원, 에어랑가대학교 경영대학과 함께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제7회 ESG 경영과 지속가능성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스탠퍼드대학교 지속가능대학 등 전 세계 최우수 연구 중심 대학의 ESG 필라별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하여 강연을 제공하며, 미국을 비롯해 유럽, 캐나다, 싱가포르, 호주, 한국, 인도네시아, 홍콩 등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관련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주제...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와 경영대학 이재혁 교수 연구팀이 국제ESG협회와 함께 진행한 연구가 국제 학술지 Sustainable Environment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의 생물다양성 관련 ESG 경영 활동을 평가한 결과를 담아 한국 기업의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 활동을 처음으로 국제 학술지에 알렸다.연구에는 삼성전자, SK, LG, 포스코, 현대자동차, 롯데, 신한금융,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기업들이 포함됐으며, 기업들이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보고한 구체적 활동과 성과가 분석됐다. 참여 연구진에는 옥용식 교수, 이재혁 교수 외에도 조유라 국제ESG협회 이사, 고려대...
바이오차(Biochar)는 톤당 약 100~300달러(약 13만~40만원)의 비용으로 탄소배출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탄소제거(CDR) 솔루션이다.직접공기포집에 비해 비용이 저렴한데, 조림보다 빠르게 대량 생산이 가능해 둘 사이 중간지점으로 여겨진다.그동안 바이오차는 IPCC 보고서를 비롯해 여러 CDR 보고서, 과학 논문을 통해 수 세기에서 천년에 걸쳐 영구적인 것으로 분류되어 왔다. 그러나 일부 출판물에서는 바이오차의 탄소 제거 효과가 수십 년에서 수 세기라며 영구적 탄소 제거 효과가 없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유럽 바이오차 산업 컨소시엄(EBI)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차가 ...
생물다양성은 지속가능성 공시에서 기후변화의 다음 의제로 지목되고 있다. 글로벌 3대 공시기준 중 유럽연합의 지속가능성공시기준(ESRS)는 E4에서 생물다양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고,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도 이 의제를 기준에 포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환경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보호 관련 국제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27일 국내 기업이 생물다양성 공시의 준비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글로벌 동향과 사례를 공유하는 ‘제1차 자연자본 공시 포럼’을 개최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2월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