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 고려대 ESG연구센터장은 “비슷한 품질이라면 ESG 실천을 구매기준으로 삼는 ‘신념 소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ESG 경영에 보다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혁 고려대 교수는 "기업도 공정과 정의를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의 영향을 받고 있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산업현장 내 안전과 인권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재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ESG 연구센터장): 옛날에는 우리 회사 자체의 활동만 가지고 그 회사의 경쟁력을 파악했거든요, 그런데 ESG가 점점 생태계로 확대가 되고 있어요. 기업을 둘러싼 생태계 전체를 우리가 점검해보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 시점입니다.
본 ESG 세션에서 국제 ESG 협회 공동협회장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이재혁 교수는 ‘의료기관의 ESG 경영 현황과 전망’에 대한 주제로,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는 ‘의료기관 의료폐기물물 관리 및 ESG 경영 – 국내 대형 병원 영상의학 사례조사’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옥용식 교수의 지도학생인 조유라 연구원(박사수료)는 ‘전과정평가를 활용한 영상의학과 ESG 경영 평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세션 발표자는 향후 보건의료 산업이 마주할 ESG 경영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 고려대 경영대학 이재혁 교수가 공동협회장으로 활동 중인 국제ESG협회가 지난 7월 13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올해 8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될 2022 글로벌 ESG 포럼 소개 그리고 대학과 기업에 대한 지속가능성 관리 방안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였다.특히, 이번 싱가포르 포럼에서 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난양공대 조남준 석좌교수)과 ESG 공동 포럼 개최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올해 11월, 2023년 6월 싱가포르 CREATE에서 개최 예정인 2023 글로벌 ESG 포럼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